'지바롯데' 이대은, 日데뷔전 승리투수…팀 5대4 승리 견인
이대은. 사진=롯데 마린스 공식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대은(26·지바롯데)이 일본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이대은은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9개(1홈런)로 4실점(4자책)했지만 삼진을 9개 던지며 팀의 5대 4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은은 1회말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떨쳤다. 하지만 2회에서는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고 하세카와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다. 3회에서도 우치카와에게 2루타를 맞고 3실점했다. 그러나 중반을 잘 버텨 7회 1사후 한 점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롯데 타선은 0대 3으로 뒤진 4회와 5회 7안타와 4볼넷을 묶어 5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대은의 뒤를 이어 오타니 도모히사, 마스다 나오야가 무실점으로 버텼고 9회부터 '소방수' 니시노 유지가 마운드에 올라 한 점차를 지키면서 이대은에게 1승을 안겨줬다. 이날 야후 오크돔에는 이대은의 부모님이 참석해 첫 승을 지켜봤다. 이대은은 "첫 승 볼을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웃었다. 경기 후에는 사진기자들에게 "잘 찍어달라"며 부탁하는 여유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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