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사진=아시아경제 DB]
[성남=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감독으로서 희열을 느끼는 경기다."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기업은행은 2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1(25-21 20-25 25-14 25-20)로 이겼다. 지난 27일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둔데 이어 원정에서 두 경기를 따내며 5전3선승제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12-2013시즌 통합 우승 이후 2년 만의 챔프전 우승도 눈앞에 뒀다. 이 감독이 호평한 경기력은 4세트. 기업은행은 13-19로 뒤진 상황에서 남지연의 끈끈한 수비를 필두로 김희진이 속공과 오픈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좁혔고, 7점을 내리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당황한 도로공사가 범실을 연발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뭉쳐야 할 때와 집중력을 발휘할 때 제목을 해줬다"며 "아주 필요한 순간, 선수들의 장점이 응축돼서 나왔다"고 했다. 챔프전 우승에 1승만을 남긴 이정철 감독은 정규리그 6라운드부터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계속된 연승행진을 이어 승부를 매듭짓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3차전부터는 홈경기다. 팀 최다연승이 9연승이다. 확신하기는 이르지만 욕심을 내서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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