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싱가포르 국민 10명당 1명은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빈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싱가포르 정부는 이날 오전까지 33만여 명이 국회의사당 내 차려진 리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더스트레이트타임스가 보도했다. 싱가포르는 인구 550만여명 가운데 334만명이 싱가포르 국민으로, 10명 중 1명 꼴로 리 전 총리를 조문한 셈이다. 지난 23일 타계한 리 전 총리의 관은 25일부터 국회의사당 내로 옮겨져 일반 시민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조문 대기 행렬이 수 ㎞에 달하고 대기 시간이 10시간 가까이 걸릴 정도로 길어지자, 지난 27일 정부가 일시적으로 줄을 서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리 전 총리의 장례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치러진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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