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진료
평일에 병원에 가기 힘든 맞벌이 부부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벌써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진료 상담 후, 필요시에는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중증 환아들에게는 보습제를, 취약계층에게는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양천구 토요일 열린 보건소에는 아토피 무료진료 외에도 A씨 가족이 이용하고 있는 임산부 건강관리 및 육아교실, 금연 클리닉을 비롯하여 유아들을 위한 예방접종 및 건강 관리, 만 20~65세이하 주민을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 심뇌혈관질환자들을 위한 고혈압 당뇨교실까지 운영하고 있다.‘토요일 열린 보건소’에서는 개인별 건강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로 찾으면 더욱 유익하다. 함께 배우는 건강 프로그램으로는 ‘우리가족하트세이버’와 ‘우리가족해피아이’가 있다. ‘우리가족하트세이버’에서는 생활 속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으며, ‘우리가족해피아이’에서는 구강모형에 치아홈메우기, 잇솔질 등의 실습과 함께 구강병 등 교육을 병행, 구강보건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다. 4월부터는 댄스 난타교실까지 운영해 웃고 즐기면서 가족관계까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관리에서 가족친화까지 가능한 알찬 프로그램들을 양천구에서는 토요일에, 무료로, 보건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B.프랭클린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의무이며, 또한 사회에 대한 의무라고 했었는데 양천구민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환경을 만들어가는 건 양천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지난 2월부터 새로 시작한 ‘아토피 무료 진료’. ‘ADHD 무료 선별검사’처럼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보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더욱 건강한 양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