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세종취재본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녹색기후기금(GCF)의 초기재원 조성을 위한 공여협정 체결을 촉구했다.주 차관은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9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에 참석해 만찬을 주재한 자리에서 "초기 재원조성에 대한 공여협정을 체결하고 사업모델 정교화를 통한 사업승인이 올해 우리가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GCF는 100억달러 이상의 초기재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회원국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공여협정을 체결 중이다.주 차관은 "GCF의 성공적인 공여협정 체결과 사업승인이 올해 파리 COP 21(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에서 기후변화협상의 성공을 이끄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며 "9차 이사회에서 다루는 이행기구 인증과 사업모델 정교화야말로 해결해야 할 긴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공여협정 체결과 사업모델 합의를 위한 '결단', 이사회 내부의 '협력 정신', GCF의 성공적 운영에 대한 '정치적 의지' 등 3가지 요소를 바로 올해 GCF의 정신으로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창조경제를 내세웠고 그 핵심분야로 기후변화 관련한 신기술·신산업 육성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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