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연금·노동개혁, 국민 염원대로 기한내 합의안 마련'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달 말 합의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공무원연금 및 노동부문 개혁안 마련 작업과 관련해 "이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면서 우리 미래세대의 앞날이 달려있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24일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몇십 년 이상 다시 개혁할 필요가 없고 국민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개혁안이 만들어지기를 국민들이 염원하고 있는데, 이런 염원대로 약속기한 내 합의안이 마련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은 28일까지이며, 노사정위위원회 노동시장구조개선 특별위원회의 대타협안 마련 기한도 3월말로 끝난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이런 논의체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해와 타협의 정신을 바탕으로 쟁점이라든가 갈등을 조율하고 또 사회적 대타협안을 도출하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안다"며 "이런 헌신적 노력이 반드시 소중한 결실로 이어져야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부문 개혁과 관련해 "노동ㆍ고용시장 구조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편이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돼야 하겠다"며 "이와 같은 노동개혁은 일자리 유지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에 관건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포화상태인 자영업 시장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있어 이런 창의적 관점의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서비스업의 획기적인 육성과 노동개혁 작업에 가시적인 진전이 이뤄져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