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례회동…박상옥 후보자 청문회 분수령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열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한다. 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양승태 대법원장 추천으로 지난 1월26일 국회에 제출됐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이 박 후보자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팀 소속 전력을 들어 반대, 두 달 가까이 청문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대법관 공백으로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야당에서도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난 19일 정책의총을 열어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를 이번 주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여야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의 처리 방향과 서비스산업발전법, 관광진흥법 등 4월 임시국회에서 다룰 안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공식 출범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의제와 국회 개헌 특위 구성 등 정치 현안도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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