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왼쪽 삼두근 통증으로 휴식을 하고, 남은 시범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장한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왼팔 삼두근 피로 증세로 앞으로 며칠 동안 시범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휴식한다"고 전했다. 텍사스 구단도 "추신수의 통증은 심각하지는 않다"며 "이르면 2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부터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장할 것"이라고 했다.추신수의 삼두근 통증은 겨우내 공을 던지는 훈련을 많이 하다 생겼다. 태드 레인 텍사스 부단장은 "팀 의료진에서 걱정할 만한 수준의 부상은 아니라고 (추신수의) 상태를 전해왔다"며 "비시즌 기간 훈련량이 많았고 특히 많은 공을 던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지명타자로 타석에 서고 정규리그에서는 주전 우익수로도 활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추신수는 올 시즌 시범경기 여섯 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2(18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다음달 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O.co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2015시즌 개막 4연전을 한다. 한편 2013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며 154경기 타율 0.285 21홈런 54타점 107득점 20도루를 기록한 뒤 7년 1억3000만달러(약 1464억원) 계약조건에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지난 시즌에는 123경기에서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 58득점 3도루로 다소 부진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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