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시몬[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한국전력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41-39 18-25 25-16 17-25 15-8)로 이겼다. 3전2선승제 시리즈의 첫 판을 따내며 창단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남자부는 2005년 프로출범 이후 열 차례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아홉 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OK저축은행은 주포 로버트랜디 시몬(34점)과 송명근(26점)이 득점을 양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두 팀은 1세트부터 접전을 했다. 지난해 12월 3일 4세트에서 기록한 올 시즌 최장 랠리(35-33) 기록을 경신한 끝에 OK저축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한 세트씩 주고받은 승부는 마지막 5세트까지 갔다. OK저축은행은 5세트에서 시몬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려 14점에 먼저 도달했고, 상대 최석기의 서브범실에 힘입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팀은 23일 오후 7시 한국전력의 홈구장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차전을 한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