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수세에 코스닥이 640선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 640선을 넘어선 것은 2008년 6월5일 이후 처음이다.2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27포인트(1.31%) 오른 640.08로 장을 마쳤다. 이날 633.69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은 장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워 640선 돌파를 기대케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함에 따라 코스닥은 2008년 6월5일 644.09에 마감한 이후 처음으로 640선을 넘었다.개인이 1014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 722억원, 343억원을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으로 428억원 어치의 매도물량이 나왔지만 매수물량이 489억으로 우위를 보여 60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업종별로 살펴 보면 인터넷(5.29%), 통신서비스(4.92%), 의료, 정밀기기(2.79%), 오락문화(2.00%), 반도체(1.30%)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기업의 대장주 교체가 있었다. 셀트리온이 1.47% 하락한 사이 다음카카오가 6.51% 상승해 12만1000원을 기록해 1~2위 순위가 바뀌었다. CJ E&M(2.48%), 메디톡스(0.11%), 파라다이스(2.88%) 등이 상승했고 동서(-1.48%), 내츄럴엔도텍(-5.77%)은 약세를 보였다.이날 코스닥은 상한가 12종목 포함 54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종목 포함 433개 종목은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