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실적 추정을 하향해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렸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퍼런스콜에서 언급한대로 1분기는 마케팅비의 증가와 직원 연봉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인건비 증가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 성장한 510억원 수준으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해 주가는 이미 올해 고점 대비 38% 하락한 상태다. 그는 "다만, 올 여름에 런칭될 모바일 검색과 카카오톡의 통합이 유의미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톡의 앱들에 검색 기능이 통합되면 트래픽 누수를 최소화하고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 증가, 즉각적인 광고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했다. 그는 "현재 다음카카오의 온라인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은 20%, 모바일은 17%로서, 이 서비스 성공 시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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