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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청와대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경제위기론'을 정면 반박했다.청와대 경제수석실이 18일 오전 '박근혜정부의 정책 성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일자리 중심의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이 옳은 방향이며 '고용률 제고 → 소비·투자 확대 → 가계소득 증대·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 구축이 최선"이라며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 노력으로 우리 경제는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는 전날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의 청와대 3자 회동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실패" "총체적 위기" 등으로 규정하고,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특히 2013년 3.0%였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3.3%로 2년 연속 오른 점과 고용이 최근 4개월 연속 증가한 점, 1~2월 주택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고인 점, 코스닥 지수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 등 경제 지표의 구체적인 수치를 거론하며 경제정책의 효과를 자세히 설명했다.이어 청와대는 "정부는 경기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성장의 과실이 국민 개개인에게 돌아가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청와대는 또 문 대표의 경제 민주화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하도급업체·납품업체·가맹점주 등에 대한 제도 개선 ▲소유지배구조 개선과제 입법 ▲지속적인 현장실태 점검 등 역대 정부보다 경제민주화 법안을 입법화시킨 정부라고 덧붙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