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중앙도서관과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기금 확충, 관광 활성화 등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추구 의지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승자독식의 생존경쟁에 몸을 바치기 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추구를 통해 자존감을 찾아야 하며 교육문화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다. 민선 6기 슬로건인 ‘함께 꿈꾸는 마포, 교육문화도시로 가자!’ 선정 배경에는 이런 의미가 담겨 있다. 또 부모의 경제력과 상관없이 스스로 꿈과 목표를 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공평한 교육 기반 마련은 기성세대의 막중한 책임이라 할 수 있다”박홍섭 마포구청장(사진)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교육문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을 비롯 독서문화 활성화, 평생교육 강화,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등을 역점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것이 바로 교육문화도시이자 진정한 복지 마포를 완성할 수 있는 길이라고 여겨진다고 했다.이와 더불어 마포 관광활성화를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먼저 마포중앙도서관과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에 대한 관심이 무척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박 구청장은 “마포중앙도서관과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사업은 민선5기에 착수해 민선6기에 완성되는 상징적인 사업으로 올 10월 공사를 시작해 소장도서 20만권 규모의 구립중앙도서관과 함께 진로직업체험, 자기주도학습, 특기적성교육, 영어교육센터, 청소년 전용카케 등이 운영되는 청소년교육센터가 설돼 2017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총 427억원을 들여 마포구 성산로 128 옛 마포구청사에 지하 3,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박 구청장은 또 “부모의 경제력과 상관없이 스스로 꿈과 목표를 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공평한 교육기반 마련을 위해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의 장학금 모금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올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1620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강과 홍대, 상암DMC 등 문화자원을 잘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고용을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박 구청장은 “중앙정부가 한강종합개발을, 서울시가 한강자연성 회복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옛 마포나루였던 마포주차장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이런 사업의 개발 이익이 마포에 돌아올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또 관광분야 전문가와 지역사회 문화관광업계 종사들로 구성된 민관공동 네트워크인 마포관광포럼을 통해 마포관광 활성화 방안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이와 함께 마포 관광산업에 활력을 가져다줄 ‘양화진성지 관광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양화진 근대사 탐방 ‘뱃길을 열다’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절두산 순교성지, 외국인선교사묘원, 양화나루 등 근대혁사문화 유산의 집적지이자 종교성지인 양화진 일대를 관광자원화하기 이한 것이다.박 구청장은 또 “용산문화센터~가좌역 총 길이 6.3km, 면적 10만2008 제곱미터에 이르는 경의선 숲길 조성 사업은 한 세기 동안 마포를 절반으로 갈라놓았던 경의선 철도폐선부지에 들어서는 선형의 공원으로 모든 구간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가장 긴 공원이 들어서 서울의 대표적 명품도시로 바꿔 놓을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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