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달의 뉴(New) 크레이터…충격파는?

LRO, 2013년 만들어진 크레이터 전과 후 비교 분석

▲2013년 3월17일 충돌이후 달 표면.[사진제공=NASA/LRO]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이전에는 없던 작은 크기의 달 크레이터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정찰궤도선(LRO·Lunar Reconnaissance Orbiter)에 포착됐다. 2013년 3월17일, 달은 작은 바위와 충돌했다. 그 결과 생긴 달 크레이터의 충격 정도가 분석됐다. 당시 달 표면에 일어났던 충격의 전과 후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확보된 것이다. 당시 작은 크기의 바위가 달 표면에 부딪혔는데 이전에 기록된 빛의 밝기보다 10배나 밝았다. 이 밝기는 마셜우주비행센터의 연구자에 의해 기록됐다. LRO가 전과 후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충격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2012년 2월12일부터 2013년 7월28일까지 LRO가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면 충격의 전과 후의 모습을 자세하게 비교할 수 있다. 새로 생긴 크레이터의 지름은 약 18.8m로 그 자체로는 아주 작은 크기였다. 그 영향력은 컸다. 수백 m까지 파편이 날아갔고 30㎞에 이르는 영역에 약 200개의 달 표면 변화가 발생했다. 2009년 6월18일 발사된 LRO는 7개의 과학 장치를 통해 달을 관찰하고 있다. 우주과학자들은 달에서는 정기적으로 이 같은 작은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마크 로빈슨 LRO 조사책임관은 "이 같은 크기의 크레이터는 너무 작아 발견하기 쉽지 않다"며 "구역을 아주 작게 나눴고 LRO가 반복적으로 촬영한 사진을 통해 비교 분석함으로써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돌 전의 달 표면.[사진제공=NASA/LRO]

☆작은 충돌로 만들어진 달의 새로운 크레이터https://www.youtube.com/watch?v=RzoX5Uh6-zc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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