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가정봉사원파견센터가 안양소재 효산의료재단 샘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안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안양에 사는 1300여명의 독거노인들은 앞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최대 20%까지 할인혜택을 받는다. 안양시의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수행기관인 성결가정봉사원파견센터는 지난 12~13일 관내 의료기관인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중화한방병원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시의 노인돌봄서비스대상 노인들이 이들 두 병원을 이용할 경우 외래 및 입원비 10%, 종합검진비 20%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성결가정봉사원파견센터와 2곳 의료기관은 또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강좌도 마련한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은 가족 없이 홀로 살아가는 독거노인들의 실태를 파악, 정기적인 안부확인과 보건ㆍ복지서비스를 연계 및 제공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성결가정봉사원파견지원센터가 안양시로부터 위탁받아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안양시내 독거노인은 1만2800여명이다. 이들 중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은 1300여명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주1회 방문과 2회 전화로 안부확인이 이뤄지고 있다. 또 필요에 따라 다양한 복지 및 이웃돕기 연계 서비스가 제공된다. 길정순 안양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협약이 의료 취약계층에 있는 노인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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