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이종운 감독[사진 제공=롯데 자이언츠]
[목동=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지금까지 (시범경기 성적) 3승 3패를 했다.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남은 시범경기에서는 주전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 몸 상태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프로야구 롯데 이종운 감독(48)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시범경기지만 베테랑선수들부터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끼리 파이팅하는 모습이 좋다. 더그아웃 분위기를 최대한 좋게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현재 롯데는 시범경기 전적 3승 3패로 삼성, KIA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롯데는 지난 13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3-2로, 전날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해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특히 어제(14일)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득점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이 감독은 15일 경기에서 외국인투수 조쉬 린드블럼(27)을 선발로 내세웠다. 린드블럼은 앞서 8일 사직구장에서 SK를 상대로 한 한국 무대 공식경기 첫 등판에서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감독은 "(린드블럼에게) 5이닝은 맡길 생각"이라며 "팀에서 맡은 역할이 크다.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감독은 전날 5이닝 4피안타 3실점(투구수 81개 / 2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한 5선발 후보 홍성민(25)에 대해 "좋은 투구를 했다"며 "아직 몇 선발을 맡는다고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선발진 진입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에 맞서는 홈팀 넥센은 외국인투수 앤디 밴 헤켄(35)에 선발 마운드를 맡긴다.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마운드에 서는 밴 헤켄은 지난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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