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행복 주는 재능기부 공연 막 올린다

" 14일부터 시민들의 ‘끼’와 ‘재주’의 무대 펼쳐져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만정원이 꽃 피는 춘삼월, 행락(行樂)철을 맞아 관람객의 흥 돋우기에 나섰다.순천시는 오는 14일부터 순천만정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에 시민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시민 재능기부 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순천만정원의 남문광장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재능기부 공연은 노래와 악기 연주, 무용 등의 평소 갈고 닦은 실력들을 펼치는 장(場)으로 여러 동아리와 시민단체에서 참여하고 있다.또한 관람차 매표소 앞에서는 7080 쌍둥이 듀오 가수 ‘수와 진’이 매주 금, 토, 일 10시부터 ‘심장병어린이 돕기’성금모금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지며 한방체험관에서는 대금, 퉁소 등의 전통악기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오는 28일에는 습지센터 공연장에서 첼로의 웅장함을 만끽할 수 있는 ‘열 두 첼로 순천만의 봄을 노래하다’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순천만정원 재능기부 공연은 지난해 34회 375명이 악기연주, 노래, 연극, 마술 등 다방면의 예술분야 등의 프로그램을 펼쳐 대형공연과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가정원 지정을 앞두고 있는 순천만정원은 순천시민의 열정과 참여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며 “전문가 실력에 버금가는 시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따뜻함과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재능기부 공연자는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기획과(061-749-2734)로 문의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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