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영업이익 개선 지속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155만원에서 1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HMC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이 TV출하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5.8% 감소한 49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5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스템 반도체의 적자폭 축소와 IM사업부의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를 영업이익 개선 배경으로 꼽았다. 갤럭시 S6가 본격 출하되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한 7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봤다. 노 연구원은 “갤럭시 S6는 1500만대, S6 엣지2는 500만대 선주문을 받은 것으로 에상된다”면서 “60% 수준인 엣지2의 수율은 조만간 80% 수준까지 상승하며 의미있는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스템 LSI 사업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흑자전환을 이뤄 연간 530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TSMC의 공정 전환 지연으로 하반기 출시될 애플 아이폰6S용 A9칩의 삼성전자 점유율은 급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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