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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징비록' 김상중이 '정도전'의 인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1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KBS 드라마센터에서 KBS 1 대하사극 '징비록'(정형수 정지연 극본, 김상휘 김영조 연출)의 기자간담회에 주연 배우 김상중, 김태우가 참석했다.김상중은 '정도전'과의 비교에 대해 "KBS 사극이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가 부활의 신호탄이 강하다 보니 다음 작품과 캐릭터에 기대감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도전'은 '정도전'이고, 우리 드라마는 다른 인물들과 시대들이기 때문에 워낙에 익숙해진 것들이 많다 보니까 조금만 늦게 가도 '늦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생각을 전했다.그는 "캐릭터 얘기했듯이 저희 드라마 장점은 은은하고 진중하게 가면서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40부 얘기가 남아 있는데 무지하게 거센 얘기들이 많다"고 말했다.이어 "'정도전'도 처음부터 임팩트 있고 강하지는 않았다. 나중에는 그런 평가를 받는 것이다. 10부밖에 방송이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KBS1에서 매주 토, 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