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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사진)가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야권의 분열로 당초 예상과 달리 여당이 선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에 지원을 집중하려는 것이다.새누리당 관계자는 11일 "'4·29재보선'이 열리는 경기 성남 중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데 이어 서울 관악을과 광주 서을 지역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악을 지역의 경우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한다는 점을 감안해 젊은층을 직접 만나고 주거 실태를 점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옛 통합진보당의 해산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관악을 선거구는 새누리당의 열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새누리당은 오신환 현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일찌감치 공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선 김희철 전 의원과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경선을 치른다.김 대표는 청문회 정국이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 행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경기 성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당의 후보로 결정된 신상진 전 의원과 함께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며 민심을 수렴할 예정이다.새누리당은 야권분열이 가장 극심한 광주서을 지역의 지원 방법을 두고 고민 중이다. 정동영 전 의원에 이어 천정배 전 의원까지 새정치연합을 탈당, 이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야권 표 분산으로 인해 여당도 해볼만 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후보로 내세울 방침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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