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산 수산물을 취재하기 위해 독일 프로지벤 방송국 협력사인 Comberry사 취재진이 직접 방문해 취재하고 있다.
"미국, 중국에 이어 독일 '프로지벤' 방송에 소개될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독일 2대 민영방송사인 프로지벤 방송에 완도산 청정 수산물이 소개된다고 밝혔다. 프로지벤(ProSieben, Sieben은 독일어로 7을 의미) 방송국은 독일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위성 TV 방송국으로, 독일 민영방송을 양분하고 있는 프로지벤자트아인스(ProSiebenSat1)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방송국이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프로지벤의 협력업체인 Comberry 취재진이 독일에서 완도를 직접 방문하여 김, 전복양식장 등 완도군의 청정수산물 생산 현장을 촬영하고 돌아갔다. 이번 촬영분은 3월 중에 현지 자연경관 및 특산품을 소개하는 다큐프로그램인 ‘갈릴레오’를 통해 황금시간대인 저녁 7시에 독일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취재진은 초기 김 관련 취재를 위해 완도에 방문하였으나, 신우철 완도군수와의 면담 도중 신군수의 전복 및 완도의 자연환경에 관한 소개에 이끌려 전복양식장 및 자연경관도 추가 촬영했다. 촬영을 마친 취재진은 완도군의 청정바다와 현대화된 양식시설에 크게 감탄하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싱싱한 김, 전복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식재료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프로듀서인 Sascha는 직접 김과 전복 등 완도의 수산물을 시식하면서 “해산물을 먹지 못하지만, 완도의 싱싱한 해산물은 Good!“이라며 극찬했다.
완도산 수산물을 취재하기 위해 독일 프로지벤 방송국 협력사인 Comberry사 취재진이 직접 방문해 취재하고 있다.
완도 수산물은 지난해 미국 월스트리트에 ‘마법의 효능을 지닌 슈퍼푸드’로, 중국 북경TV에는 대표 한류음식으로 소개되기도 했으며, 지난달 9일에는 신우철 완도군수가 미국을 직접 방문해 완도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방송 및 언론 관계자들에게 소개하여 해외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군에서는 청정 완도 수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생산 및 가공 현장 점검 및 해외 상표 출원, 해외 온라인 쇼핑몰 마케팅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방송이 독일에 방영되면 아시아권에서만 소비되었던 해조류·전복이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큰 발판이 될 것이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에서는 4월 말경에 해외 언론인을 초청한 팸투어를 개최해 해외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완도의 자연경관 및 수산물을 영상에 담아내는 영상 홍보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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