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권일]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2030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년 기준으로 5년마다 계획의 타당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장기 법정계획으로 광양시는 지난 2008년에 ‘2025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2013년 5월 ‘2030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광양시는 이어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013년 11월 주민 및 산업체를 중심으로 1차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2차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광양시의 문제점 및 과제 도출과 도시이미지 및 미래상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설문조사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시민, 공공기관·단체, 공무원 등 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설문조사, 우편발송, 인터넷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한다.설문의 주요내용은 ▲미래상 및 발전방향에 관한 사항 ▲도시개발·토지이용계획에 관한 사항 ▲교통·산업·경제·관광 등 인프라에 관한 사항 ▲시민들의 의견 등이다.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광양시는 ‘2030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을 공청회 및 행정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2030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권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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