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유라 수습기자]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민관공동의 국가재난병원 설립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정 총장과 정남식 연세대 의료원장은 이날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병문안 온 김 대표와 환담을 나누던 도중 이같이 밝혔다. 정 총장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국가재난병원을 세울 필요가 있다. 민간 병원은 감당하기 어렵고, 정부 운영은 재정 부담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민관 공동으로 설립해 민간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이어 정 총장은 "그런 방식이라면 저희도 출자할 용의가 있다"면서 "김무성 대표께서 적극 고려해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이에 김 대표는 자리를 함께한 신의진 의원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해 보고해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홍유라 수습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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