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유럽발 유동성 확대 기대감 등 투자심리 호전에 힘입어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6년9개월만의 전고점 돌파까지 1포인트 남짓 남았다.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1포인트(0.70%) 오른 635.85로 상승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2008년 6월 9일 기록한 전고점(637.0) 돌파까지 1.15포인트 남았다. 시가총액도 시장 개설 이래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닥 시총은 169조8510억원으로 170조를 목전에 뒀다. 유가증권 시장도 이날 시총 1553조62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과 거대래금은 각각 5억4480만주, 3조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 26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98억원 순매도했다. 제약(4.27%), 섬유·의류(2.86%) 등 업종 대다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서비스(-2.58%), 기타제조(-1.6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83%)를 비롯 파라다이스(-3.20%), SK브로드밴드(-0.92%)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내츄럴엔도텍(8.68%), 셀트리온(7.92%), 메디톡스(7.47%) 등은 7% 넘게 올랐다. 상한가 16종목 포함 5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종목 포함 493개 종목은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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