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도 모바일로 주문한다”

삼립식품 빚은, 설 기간 온라인/모바일 주문량 8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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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떡 구매도 모바일 시대가 열렸다. 삼립식품이 운영하는 떡 프랜차이즈 브랜드 ‘빚은’은 이번 설 명절 전 2주간 온라인몰을 통한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온라인 매출 확대 힘입어 빚은은 점포당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6% 증가했다. 특히 많이 팔린 제품은 떡 케이크류와 선물세트류로 전년보다 각각 28%, 10%씩 매출이 늘었다. 설날 선물용으로 출시한 ‘모듬찰떡케익3호’는 무려 전년대비 108%나 증가했다.빚은은 지난해 말 온라인몰을 개편하고 모바일 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하면서 온라인 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층이 떡을 보다 쉽게 접하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층 소비자들이 빵이나 커피, 아이스크림처럼 떡을 즐기고 선물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빚은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선물류와 케이크류 제품군을 강화하고, 온라인과 모바일 마케팅에 힘쓴 결과 좋은 성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음식인 떡의 대중화와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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