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35개월째 흑자, '940억달러' 사상 최대 흑자 전망…"유가 하락 영향"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상수지 35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이 크다고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69억4000만달러 흑자로 2012년 3월부터 35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추세면 지난 1986년 6월부터 38개월 동안 이어진 최장 흑자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 올해 1월에는 유가 하락으로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두드러지게 커졌다. 1월 수출은 455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보다 10.0% 줄었다. 수입은 16.9% 감소한 38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입 품목별(통관기준)로 보면 수출은 선박, 반도체 등이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 화공품 및 가전제품 등은 감소했다.한국은행은 "올해 1월 수출 감소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크다"며 "석유화학 제품을 제외하면 통관 기준 수출은 6.6% 증가했고, 에너지류를 제외한 수입은 5%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인 9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상수지 35개월째 흑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상수지 35개월째 흑자, 35개월째라니" "경상수지 35개월째 흑자, 불황형 흑자 지속되는구나" "경상수지 35개월째 흑자,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군" "경상수지 35개월째 흑자, 수입 많이 줄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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