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기대주 김준호(한국체대)가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를 17위로 마쳤다. 김준호는 2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합계점수 141.845점으로 출전 선수 서른두 명 가운데 17위를 했다.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은 이틀 동안 500m와 1000m를 각각 두 번씩 달린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가린다.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김준호는 첫 날 500m 18위(35초44), 1000m 19위(1분11초07)로 중간 순위 19위에 오른 뒤 둘째 날 500m 12위(35초38), 1000m 17위(1분10초98)로 기록을 단축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동반 출전한 모태범(대한항공)은 마지막 1000m 경기를 하지 못하고 28위(108.185점)에 머물렀다. 우승은 합계 점수 138.325점을 따낸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여자부에 출전한 장미(한국체대)는 157.645점을 얻어 15위에 올랐다. 네 차례 레이스를 모두 1위를 한 브리트니 보(미국)가 합계 149.600점으로 우승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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