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나누우리 쌀 100%?전통 누룩 활용 저온 숙성해 숙취 물질 줄어"
미인막걸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3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순천 ‘미인막걸리(대표 송병기)’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순천 ‘미인막걸리’는 순천농협 브랜드 나누우리 쌀 100%와 전통 누룩을 넣어 120시간 저온 숙성시킴으로써 알코올 생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숙취의 주원인 물질)를 줄였다. 특히 맛과 향이 좋고, 목 넘김이 부드러우며, 탄산 함량이 풍부해 청량감이 뛰어나다. 젊은 층이 기피하는 막걸리 특유의 냄새와 트림을 방지하도록 개발해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전통술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명품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2014년 남도전통술 품평회에서 탁주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술맛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송병기 새순천양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10여 년간의 열정과 노력을 통해 자연미인이라는 브랜드로 친환경 순천 ‘미인막걸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술맛을 사로잡는 막걸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 ‘미인막걸리’ 소비자 판매가격은 750㎖ 1병 기준 1천200원으로 전화(061-753-0778) 주문을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김태환 전라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전통주는 우리쌀 소비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가 높은 식품산업”이라며 “술 산업이 농업과 동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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