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출상 대상에 이일산업(주)

이낙연 도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제10회 전라남도 수출상 시상 및 통상진흥시책 설명회에 참석, 전남 수출증진에 견인차 역할을 한 우수기업에 대한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재 이일산업(주) 대표, 허기복 (주)삼우ECO, 장현순 (주)네시피F&B 대표, 이종록 (주)성인전자 대표, 이낙연 도지사, 김춘례 (주)디디케이 대표, 이성호 세지농업협동조합 대표, 서홍석 (주)벌교꼬막 대표. 사진제공=전남도

"26일 시상식…올해 수출 목표 460억 달러 달성 위한 시책 설명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6일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수출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수출상 시상 및 2015년 통상진흥시책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어려운 국제 통상환경 속에서도 전남 수출 증진에 견인차 역할을 해 대상을 수상한 이일산업(주)을 비롯해 우수 기업 7개사와 유공자 9명이 수출상을 수상했다.이낙연 전남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내에서도 기업하기 어려운데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높은 수출 실적을 올린 여러분은 장보고나 광개토대왕에 버금간다”며 “전남은 오랫동안 농어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기업과는 거리가 멀 것이라는 선입견을 여러분께서 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아직은 미흡하지만, 세계경제가 그동안 저성장, 저소비, 높은 실업률에서 벗어나 회복기에 들어설 것”이라며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신 뛰어난 역량과 도 차원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다함께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건설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대상을 수상한 이일산업(주)은 친환경 용제 및 소형 비행기 연료인 AV가솔린 등을 생산해 지난해 1천 7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등 2013년 대비 432%의 수출 증가율을 보여 석유 제품 수출 다각화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10명을 신규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우수상은 (주)삼우ECO(광양), 농업회사법인(주)네시피F&B(장성), 장려상은 (주)성인전자(장성), (주)디디케이(순천), 세지농업협동조합(나주), 영어회사법인(주)벌교꼬막(보성)이 각각 수상했다.개인 부문에서는 박종근 (주)덕신 부장, 박순정 (주)성인전자 차장, 이훈주 완도전복(주) 차장, 이성재 강산농원영농조합법인 과장, 김승홍 대아산업(주) 대리가 표창을 받았다.유관기관에서는 나은경 한국무역보험공사 대리, 나찬호 한국농수산유통공사 대리가, 공무원은 조용습(장성군), 이혜민(강진군) 주무관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시상식에 이어 통상진흥시책 설명회에서는 올해 수출 목표 46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 유관기관 등에서 시책을 설명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라남도와 유관기관, 기업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전라남도는 2015년 460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 수출 확대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개척과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마케팅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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