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애도 백승도 '얼마 전까지 밝게 웃으며 통화했는데…'

사진=백승도 인스타그램 캡처

베이비카라 소진 애도 백승도 "얼마 전까지 밝게 웃으며 통화했는데…"[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백승도가 SNS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베이비카라 고(故) 소진을 애도했다. 백승도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아. 믿어지지 않아. 오늘 누나가 떠났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어. 모두들 너무 늦게 알아서 누나 가는 길에 하고 싶은 말, 해주고 싶은 말 할 수가 없었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백승도가 DSP미디어 소속이던 시절, 연습생들과 함께 한 모습이 담겨 있다. 연습생들에 둘러싸여 미소 짓고 있는 소진(왼쪽 세 번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백승도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밝게 웃으며 통화했던 누난데, 이제 그 목소리도 듣지 못한다는 게 너무 슬프다"면서 "우리가 누나 꿈 꼭 이뤄 줄거야.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우리누나. 아직도 꿈을 위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이 슬퍼할거야 다들 아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누나는 약하지 않았어. 누구보다 강했어. 아무 말도 신경 쓰지 말고 누나가 있을 그곳에서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 곧 누나 보러 다 같이 갈게! 그럼 잘자 누나"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소진은 카라 데뷔 리얼리티를 통해 얼굴을 알린 베이비카라 출신 연습생이다. 당시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버텨오며 데뷔를 꿈꾸던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24일 오후 2시7분께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소진이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계자가 발견, 경찰 등에 신고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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