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고영욱/사진= SBS '강심장' 방송캡쳐
이준 "고영욱, 내 전 여친 2명 뺏어…여자 보는 눈 비슷?"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성년자에게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해 구속 기소된 고영욱이 7월 출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이준과 고영욱 사이에 얽힌 사연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가수 겸 배우 이준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내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 2명을 두 번이나 고영욱에게 뺏겼다"고 폭로해 충격을 자아냈다.당시 방송에서 이준은 토크 팻말에 '원수는 강심장에서 만난다'라는 표어를 걸고 고영욱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다.이날 이준은 "과거 고영욱이 모임에서 만난 내 전 여자친구에게 '오빠가 다음에 만나면 맛있는 거 사줄게'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당황했다"라며 "여자친구와 다툼 끝에 헤어지게 됐다"라고 털어놨다.이어 이준은 "또 다른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원인도 고영욱이었다"며 "당시 만나던 여자 친구의 휴대폰을 우연히 봤는데 또 고영욱의 이름이 있었다. 고영욱이 '다음에 만나면 술 한 잔 사줄게'라는 문자를 보내와 충격이 컸다"라고 밝혔다.이에 고영욱은 당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여자 보는 눈이 비슷한가?"라고 궁색한 해명을 했다.한편 그룹 룰라 출신의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이에 지난 2013년 12월 대법원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고영욱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등을 선고했다.고영욱은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오는 7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출소한 뒤에는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 시행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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