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SK증권은 24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유료방송 합산규제안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유료방송 합산규제 법안이 24일 미방위 전체 회의와 법사위 의결을 거쳐 처리될 예정이며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SK브로드밴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는 "유료방송 합산규제 시행 시 KT(스카이라이프 포함)는 IPTV 가입자 모집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SK 브로드밴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1위는 KT로 가입자 786만명(스카이라이프 합산)을 두고 있다. SK를 포함한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723만명으로 점유율 28.6%다. 올 1월 SK 브로드밴드의 IPTV 순증가입자는 8만353명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대비 IPTV 가입자도 경쟁사 대비 낮은 60.0%로 추가적인 가입자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최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기준 SK 브로드밴드의 가입자 당 가치는 45만원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