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예술의 거리 조성 등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관광팀 신설, 관광조례 제정 등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서초관광정보센터 강남역에 개관, 특화된 의료관광자원 홍보...서초그랜드세일, 서초B&B운영, 예술의거리조성 등 관광사업 추진 박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00만 관광시대를 대비한 미래 서초경제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으로 ‘고품격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인프라 기반 구축에 들어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는 올 1월1일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팀을 신설, ‘서초관광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 ▲서초관광정보센터 개관 ▲서초관광명소 개발·운영 ▲관광홍보마케팅 ▲민·관 네트워크 구축·협업 강화 ▲서초그랜드세일 운영 ▲서초B&B 운영 ▲서초예술의거리 조성 등 3개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해 해외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강남역에 서초관광정보센터를 개관, 관광정보안내와 의료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진흥조례를 제정, 관광진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특급호텔 · 유통업계 대표와 관광분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력 TF팀을 운영해 중장기 관광정책에 대한 자문을 얻고 지역관광사업을 협력 추진할 예정이다.구는 서울시가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한강개발계획에 발맞춰 예술의전당~서래마을~한강세빛섬 구간을 문화예술공연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서초예술의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축제와 고품격 문화공연을 개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내 대형쇼핑몰과 백화점, 아울렛 등과 협력해 외국관광객을 위한 ‘서초그랜드세일’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해외문화체험관광에 관심이 많은 은퇴자들과 해외자매도시 가정을 연계해 숙박품앗이 형태로 상대 나라를 방문하는 ‘서초B&B(Bed&Breakfast)’를 운영해 구민들의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 국내 최고의 공연장을 비롯해 한강, 양재 시민의숲, 양재천, 우면산 등 넓은 자연녹지지역과 세빛섬, 서래마을 등 특색있는 관광명소가 있다. 특히 역량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하고자 하는 계층이 두텁다.그래서 품격있는 클래식 음악공연을 비롯한 문화 축제가 서초구 곳곳에서 꾸준히 개최되고 있기도 하다. 또 서초구내 1060여개 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서비스로 해외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 서초구 의료기관을 찾은 의료관광 외국인 환자는 1만4558명, 진료비는 397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구는 올해 52만명의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고 4년 내에 100만명 이상의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서초구의 특성을 살려 독창적인 주민참여형 관광사업과 관광명소를 개발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매력적인 관광도시일 뿐 아니라 미래 지역경제를 선도할 고품격 글로벌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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