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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탐희 / 사진=MBC 방송 캡쳐
'라스' 박탐희, 알고보니 '밀당의 고수'?…"연락 없는 남편, 내 것 만들고 싶어"[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탐희가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기저귀 값 벌러 왔어요' 특집으로 꾸며져 지난해 출산을 한 배우 박탐희, 심이영, 방송인 장영란, 정경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탐희는 남편에 대해 "남편이 게임 쪽 비즈니스 사업을 한다"며 "소개팅 주선자가 남편이 사업하는 사람이라 해서 나도 처음엔 마음에 안 들었는데 남편도 내가 연예인이라고 해서 부담스러웠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후 소개팅 없이 각자 1년 동안 솔로로 지냈다"며 "그런데 주선자가 예전에 말했던 걸 까먹고 우릴 다시 소개시켜준 거다"고 일화를 공개했다.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이야기는 잘 통했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라면서도 "그런데 집으로 나를 데려다주고 책 한 권에 편지를 써서 주더라. 이건 내가 좋다는 거 아니냐"라며 덧붙였다. 그는 "만약 연락이 오면 무슨 말을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연락이 안 왔다. 그래서 7일 만에 내가 먼저 전화를 했다"면서 "그런데 남편이 아무렇지 않게 받았다. 남편에게 바쁘냐고 물었더니 다정하게 '밥 먹었느냐'고 묻더라. 그래서 안 먹었다고 하고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출연진들이 "왜 마음에 안 들었다면서 밥을 먹었느냐"고 묻자 박탐희는 "자존심이 상해서 내가 갖고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자아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