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양현석, 이수만, 박진영 등 가수 출신 엔터테인먼트 기업 대표들이 ‘주식부자’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사 주식을 100억원 넘게 보유한 연예인이 역대 가장 많은 6명을 기록했다.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연예인 중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주식부자 1위 자리를 지켰고 최근 재벌가 자녀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배용준씨도 700억원대 주식 갑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결과는 유명 연예인이 본인 명의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를 17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것. 1억원 이상의 주식자산을 가진 연예인 주식부자는 15명으로 전해졌다.이중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원 이상인 연예인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용준 키이스트 대주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탤런트 박순애 씨 등 6명이다. 보유주식 가치 100억 이상 연예인 6명은 역대 최다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보유 주식가치가 1822억4000만원으로 연예인 최고 주식부자 자리를 굳게 지켰고 2위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연초 1552억7000만원에서 이날 1427억5000만원으로 보유 지분 가치가 줄었다. 이에 따라 양 대표와 이 회장 간 보유 주식 격차가 394억9000만원으로 벌어졌다.가수 출신인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작년 말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를 상장해 보유 주식가치가 753억6000만원을 기록 일약 연예인 주식부자 3위에 올랐다. 최근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딸인 구소희 씨와 결별한 것으로 화제가 된 ‘원조 한류스타’ 배우 배용준은 보유 주식가치가 735억9000만원으로 주식 부자 연예인 4위를 차지했다. 키이스트 지분 28.8%를 보유한 대주주 배 씨의 보유 주식가치는 연 초보다 31.8%, 177억원이 불어났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의 보유 주식가치가 연초보다 3.9% 늘어난 244억2000만원으로 5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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