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 그리스 사태 오리무중 '혼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17일 혼조 마감됐다. 그리스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탓에 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 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는 그리스 사태 해법 도출 없이 조기에 마감됐다. 하지만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결국에는 해법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고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의장도 20일 추가 회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신킨 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 매니저는 "유럽이 어떤 식으로든 타협을 할 것이고 그래서 저가에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1만7987.0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토픽스 지수는 0.18% 오른 1462.07로 마감됐다. 그리스 채무 합의 실패 탓에 엔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고 도요타 자동차가 0.34% 하락했다. 파산보호를 신청했던 일본 3위 항공사 스카이마크 항공의 주가는 오릭스가 금융지원에 나설수 있다는 교토통신 보도가 나오면서 163.6% 폭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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