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함평군과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설 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정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명절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과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영)는 최근 설 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정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명절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임은주 해보초등학교장을 초청해 한국의 가족문화와 웃어른, 시댁 가족과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또 강사의 지도에 따라 갈비, 잡채, 생선전, 산적, 명태탕 등을 직접 만들면서 명절음식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레티이엡흥(베트남) 씨는 “시댁 가족과 친척을 맞이하는 방법도 배우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며 “음식도 직접 만들어 나누면서 온 가족이 함께 화목한 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윤경 주민복지실 여성가족담당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문화를 받아들이고 동화하는 만큼, 한국인 가족들도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