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강북구정책제안제도 상시 공모...구민과 직원을 대상, 우수제안은 정책에 반영하여 행정능률 향상과 행정서비스 개선 도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주민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 구정 정책에 반영하는 ‘2015 강북구 정책제안제도’를 연중 운영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강북구 정책제안제도는 구청 사업부서 중심의 정책 발굴에서 벗어나 구민들에게 행정에 참여 기회를 제공, 채택된 아이디어는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구민이 스스로 만들고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구민 뿐 아니라 구 직원도 참여가 가능하며, 이 제도를 통해 정책의 다양성 확보는 물론 구민과 소통 창구로 활용하여 구정에 대한 관심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의지도 담겨 있다. 제안분야는 행정제도, 행정서비스, 행정운영 개선 등 자치구 사무와 관련된 창의적 의견으로 강북구 거주 구민은 자치구 사무와 관련된 의견을, 공무원은 업무와 관련하여 이를 개선코자 하는 아이디어 또는 이미 적용돼 종전보다 나은 성과를 보인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단, 다른 사람이 취득한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저작권에 속하는 것이나 이미 채택된 제안 또는 기본구상이 유사한 것, 강북구 사무와 무관한 제안, 일반 통념상 적용이 불가능한 것, 단순한 주의환기, 진정, 불만표시 등의 의견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제안은 강북구 홈페이지(gangbuk.go.kr) 또는 국민신문고(epeople.go.kr)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거나 강북구 기획예산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사업 주관부서 검토와 제안심사실무위원회 및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채택 여부가 결정되며,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사업 부서에서 실행계획을 수립, 실제로 구정 운영에 반영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최우수 100만원, 우수 70만원 등 등급별로 시상금도 지급한다. 강북구는 지난해에도 정책제안제도를 통해 총 32건의 아이디어를 심사, 구청 엘리베이터 내 각종 게첨물 제거 및 비상매뉴얼 비치 등 7건을 채택한 바 있다. 김혁수 정책개발팀장은 “구민과 직원의 소중한 생각들이 모여 강북구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구정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 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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