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본부' 16일 출범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 일환…생활쓰레기 20% 감량·재활용 활성화 추진

▲2010년에만 1300만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사이언스/Malin Jacob]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1일 평균 9189t 가량 발생하는 서울시의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민사회·언론·기업·전문가 등이 힘을 모은다.서울시는 생활쓰레기 20% 줄이기, 재활용 활성화 등을 시민의 삶 속에서 활성화 하기 위해 각 시민단체, 언론, 기업 및 협회, 전문가 등 각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가 16일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1일 평균 시내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는 9189t이다. 이 중 소각·매립되는 쓰레기는 3184t으로, 2456t은 자원회수시설에서 처리되고 나머지 719t은 인천시 소재 수도권 매립지에서 매립된다.앞서 시는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 기간연장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시는 기간 연장 추진과 함께 '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출범할 시민운동분부는 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20% 감량, 재활용 활성화 등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 정책에 시민 주도적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민대토론회, 자치구 운동본부와의 협력사업도 추진된다.정효성 시 행정1부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이웃과 상생하는 시민운동본부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가 서울의 쓰레기 문화를 바꾸어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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