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설명절 앞두고 '물가대책 상황실'가동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설(2월19일)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수원시는 오는 17일까지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 가격동향을 점검한다. 가격 점검대상은 ▲사과, 조기, 쇠고기 등 15개 성수품 ▲개인서비스요금 3개 품목 ▲생필품 10개 품목 등 5개 분야 28개 품목이다. 수원시는 이 기간동안 이들 품목에 대해 물가모니터요원,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직접 현장에 나가 가격을 점검한다. 또 설 명절 물가합동 지도ㆍ점검반을 편성해 부당요금 징수, 담합, 원산지표시 불이행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한다. 아울러 소비자단체와 주부 물가모니터요원 100여명과 함께 16일 수원 못골시장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친다. 앞서 수원시는 13일 정자시장에서 같은 행사를 전개했다. 수원시는 검소하고 알뜰한 명절보내기 및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대한 홍보 활동에도 나선다. 수원시 관계자는 "설 명절 이후에도 물가안정을 위해 현장 중심의 가격점검과 행정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서민경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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