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민들 정보화 교육 참여 열기 높은 이유?

노원구, 12월까지 만 30세 이상 지역주민 대상으로 11개 강좌 21개반 운영...거동 불편 장애인 대상으로 방문 컴퓨터 교육도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해 노원구민 정보화교육은 233개반, 5327명이 수강했다.올해는 231개반, 5346명이 수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노원구민들의 정보화 교육 열기가 왜 이렇게 높은가.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하는 ‘구민정보화교육’을 진행한다.정보화교육은 상대적으로 정보통신 서비스 이용과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전업주부 등을 대상으로 정보화 시대 적응과 실생활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올 12월까지 1개월 단위로 운영되며, 만 30세 이상의 지역 거주 구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구는 원활한 교육 진행 및 맞춤 교육을 위해 만 65세 이상 대상 ‘어르신반‘과 만30세 이상 대상 ’누구나반‘을 구분·운영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총 11개 강좌(21개반 운영)로 ▲컴퓨터기초 ▲생활 속 인터넷(일반, 활용) ▲한글2007(초급, 중급) ▲엑셀2007(초급, 중급) ▲파워포인트2007(초급, 중급) ▲ 사진편집·동영상 만들기 ▲스위시맥스4 등이다. 특히 구는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 수강생 수준별 반 배정을 통한 교육과정을 세분화하기 위해 '생활속 인터넷 활용반' 을 추가 신설했다.

정보화 교육 수업 장면

교육은 ▲구청 정보화 교육장(3층) ▲노원평생교육원(3층) ▲중계2·3동 공공복합청사(4층) ▲월계종합사회복지관(3층) ▲공릉2동 주민센터(2층) 등 5개 교육장에서 진행, 올해부터는 교육장 내에 휠체어 이용자 지정 좌석을 신설,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매월 20일경 노원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lll.nowon.kr)와 전화 접수(☎2116-3995)로 익월 강좌를 신청하면 된다. 단, 매월 1인 당 1강좌만 신청 가능하다. 정원 초과 시 무작위 전산 추첨해 수강생을 선정, 추첨 결과는 노원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에서 개별 확인하거나 문자전송을 통해 알려준다. 구는 수강 접수 시 연 2회까지는 동일과목 수강이 가능하며 정원 미달 시엔 기 수강자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구는 지역내 거동 불편 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 컴퓨터 교육도 진행한다. 지체장애 1,2급 장애인이 대상이지만, 거동여부에 관계없이 장애로 외부교육을 받을 수 없는 장애인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신청은 전화 접수로 선착순 마감하며 교육과정 및 시간은 강사와 수강생이 협의한 후 강사가 직접 방문, 교육을 진행한다. 정보화교육 수강료는 월 1만원이고 교재는 무료 지급하며 발표 당일 선정된 수강생 이름으로 우리은행 1006-501-265428(예금주: 노원구청)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자 ▲장애3등급 이상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새터민 ▲결혼이민자는 수강료가 면제된다. 수강 후 출석률 70% 이상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교부, 학습 의욕을 높이고 교육생들의 자긍심도 고취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상대적으로 정보통신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려운 분들이 정보화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화 능력을 키우면 정보격차를 줄여 정보화 시대에 동참하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평생학습과(☎2116-399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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