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1930선 하락세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1930선 하락세다.12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8.54포인트(0.44%) 내린 1937.16을 기록 중이다.전날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는 각각 혼조세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의 타협안이 독일의 강력한 반대에 합의를 도출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3억원, 10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903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46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0.80%), 화학(-1.18%), 건설업(-1.41%) 등이 약세다. 통신업(2.33%), 전기가스업(2.24%), 종이목재(1.60%)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03%), 현대차(-0.64%), POSCO(-1.71%) 등이 하락세다. SK하이닉스(0.53%), 한국전력(3.56%), 현대모비스(2.11%)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35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1종목 포함446종목이 약세다. 63종목은 보합.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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