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아시아경제 뉴스브리핑

◆2월 12일 목요일 주요경제지 1면 기사*매경사라진 혈세, 길 잃은 예산NHN엔터·국민카드 핀테크 첫 단독제휴퇴직연금 100조시대이완구 '운명의 날'106중 추돌사고*한경청년일자리 뺏는 귀족노조 '고용세습'통상마찰 VS 식탁여론<사진>영종대교 106중 추돌 '아수라장'서울 상암에 '한류 메카' 출범상장사 120곳 경영권 분쟁 위험*서경'취업절벽' 아우성인데…기업 30%가 '고용세습'팀 쿡 "대기업 성장정체 논리는 낡은 도그마일 뿐"<사진>짙은 안개에…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일산에 1조 들여 '한류밸리'野 "부적격" 與 "오늘 표결" 이완구 총리 인준 정면충돌*머투원희룡 VS 도의회 '제주도의 예산전쟁'상암·일산에 '문화창조융합벨트' CJ등 1.2조 투자 콘텐츠산업 빅뱅<사진>코앞도 안보이는 안개…앞차만 따라가다 100중 추돌1월 취업자 증가 20개월새 최저*파이낸셜年16조 부담금에 허리 휘어 재계 "준조세부터 손질해야"자영업자 금융 교육 받으면 대출금리 2~3%P 깎아준다李를 어찌하오리까"올 제조업 투자 34조4천억"◆주요이슈*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야당이 인준 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연기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져. 인준에 부정적 기류가 형성된 만큼 여론 추이를 살펴야 한다는 야당과 당초 일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여당이 맞서는 양상. 여야는 12일 오전 의견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인준 여부가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여.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초 12일 오후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일정을 설연휴 이후인 23일이나 24일로 연기해줄 것을 여당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본회의 일정을 미뤄줄 것을 요청한 가장 큰 이유는 당내 반발 기류 때문. 여당은 이 같은 야당의 제안을 일단 거절한 상태. 하지만 단독 표결을 강행할 경우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는 것은 물론,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어. 일정을 둘러싼 여야 입장은 12일 오전 각각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나 다만 의총에서 판가름이 나지 않을 경우 여야 최종 조율이 쉽지 않아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세계 최대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의 새 사업자로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신세계 등 3곳이 선정돼. 중소·중견기업 구역 1곳은 참존이 낙찰받음. 입찰에 참여했던 한국관광공사와 킹파워(태국)는 자리를 받지 못함. 선정된 신규 사업자는 오는 9월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됨. 당초 공사 측은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면세매장(총 1만7,394㎡)을 총 12개 사업권으로 나눠 대기업 8개, 중소ㆍ중견기업 4개를 배정, 대기업 독점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중소ㆍ중견기업 구역을 별도로 지정했지만, 1곳(11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3곳(9, 10, 12구역)에 입찰증거금을 아무도 내지 않아 유찰된 상태. 공사 측은 추후 공고를 통해 재입찰에 나선다는 방침.*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시키기 위해 3년간의 무력사용권(AUMFㆍAuthorization for the use of Military Force)의 승인을 미 의회에 공식 요청. 이 방안에는 IS 격퇴 작전 도중 제한적으로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관련,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처럼 장기적이고 대규모인 지상전을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며 그런 지상전에는 미군보다는 현지 병력이 투입돼야 한다"면서 "다만 미국이나 동맹국 관련 인사 구출작전, IS 지도부를 겨냥한 군사작전 시 특수부대 활용 등 좀 더 제한적 상황에 한해 지상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혀.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IS격퇴를 위해 미 지상군을 직접 투입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는 IS 격퇴 작전에 중대한 변화로 받아들여짐. * -공사 중이던 사당종합체육관의 천장이 붕괴돼 현장근로자가 매몰되는 사고가 11일 발생.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 53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인부들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3층 천장 바닥재가 무너져 내림.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일부가 매몰돼. 매몰된 근로자 11명 전원은 구조돼 중앙대병원·강남 고려병원·강남 성심병원·동작 경희병원·보라매 병원으로 이송됨. 소방당국은 당초 현장 감독반장의 발언을 인용해 근로자가 12명이라고 밝혔다가 11명으로 정정. 올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었던 사당종합체육관은 지난 2013년 6월 착공돼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102㎡ 규모에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올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었음.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사고 당시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시공업체가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해왔다고 말해. 서울시 도시안전본부 관계자는 "해빙기 때에는 자치구에서 위험시설을 정해 시에 보고하면, 위험 현장을 확인한다"며 "해당 사업장은 동작구에서 위험시설로 보고한 작업장이 아니었다"고 밝힘.◆눈에 띈 기사 * -최근 유통업계의 최대 이슈인 면세점 사업권은 수천억원의 임대료를 내면서도 정작 이익을 내기 쉽지않고 돈을 싸들고 찾아갔지만 자리가 없는 경우가 태반에 수많은 사업자들이 목을 빼고 차례를 기다려야함. 인천공항은 평당 약 1억3400만원 수준의 임대료를 내야함. 롯데와 호텔신라는 매년 200억 적자에도 "세계시장 교두보, 놓칠 수 없는 카드"라는 생각에 반드시 붙잡아야 할 '기회'라 여겨. 내수침체. 소비패턴 변화로 위기 직면해 중견기업도 시내면세점 사업에 목매고 있어.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유통업계로 인해 적자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중견기업 할 것 없이 앞 다퉈 시내면세점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현상을 살펴보고 시내 면세점 사업의 성장성에 대해 내다본 기사.* -11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의 '국정원 대선개입' 재판의 판결문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명박 정권 내내 대통령을 '찬양'하는 댓글들을 국정원 직원이 작성한 것으로 나타나. '정권찬양'의 댓글과 트위터 공작은 2010년부터 2012년 대선 직전까지 전방위적으로 이뤄짐. 댓글들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신속하게 반박하기도. 국정원 심리전단은 이명박 정권의 정책 홍보에도 앞장서. '댓글 작전'은 오늘의 유머, 네이트, 다음 아고라 등 상대적으로 보수 정권에 대한 지지도가 낮고 진보 정권을 지향하는 사이트에 집중됐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서도 비슷한 종류의 댓글 작업은 이뤄져. 국정원은 트윗, 리트윗을 통해 친정권적인 내용을 퍼 나름. 국가정보원이 어떻게 대선에 개입하고 또 정권 내내 정권 지지율을 관리하고 국민여론을 호도하는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살펴본 기사.<ⓒ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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