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스페인 국영 공항 운영사인 아에나(AENA) 주가가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에나는 스페인 주식시장에서 현지시간으로 12시30분 현재 공모가보다 17% 오른 68.05유로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해 스페인 증시 상장 기업 중 첫날 거래 성적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정부는 아에나 지분 44.6%를 매각해 38억8000만유로를 조달했고 668만주의 추가 매각을 고려중이다.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당초 예상의 15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수 기준 세계 공항 운영사인 아에나는 46곳의 공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미국 등 15개국에서 공항 운영을 맡고 있다. 지난해 65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스페인을 방문했다. 이는 1년전보다 7.1% 늘어난 것으로 14년래 가장 큰 상승폭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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