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광양시건가·다가통합센터, 광양시새마을부녀회와 함께 11일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체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맞이 전통요리교실’을 가졌다.<br />
"설 맞이 전통요리 교실…떡국, 잡채, 전 등 명절음식 체험"[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광양시건가·다가통합센터, 광양시새마을부녀회와 함께 11일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체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맞이 전통요리교실’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전통음식을 만들어 봄으로써 우리음식의 특성을 이해하고 문화적인 거리를 좁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이날 요리교실에서는 떡국, 잡채, 전 등의 전통 명절 음식요리를 익히며,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모국과 한국 음식문화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신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앞에 두고 사진도 찍고, 시식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필리핀에서 온 결혼이민자는 “이곳에서 필리핀에서 온 친구들과 만나 한국의 전통 요리도 만들어보고 고국의 향수도 달래니 너무 좋다”며 “이번 설에는 시댁식구들에게 한국음식 대접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한편, 광양시는 결혼 이민여성의 조기적응을 위하여 전통요리교실, 지역문화체험, 부부행복캠프,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 및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의 시책사업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요리교실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박말례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행사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식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음식문화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 결혼이민자에 대한 다양한 한국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사회에 조기적응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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