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신촌상권 활성화 추진”

어르신 일자리 2배 확충, 5060세대 일자리 창출,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시행...4대 역세권 개발 박차 통해 활기 넘치는 경제 조성 등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민선 6기 서대문구는 ‘사람중심, 현장중심, 실천중심’을 구정기조로 해 ‘사람중심도시 희망서대문’을 ‘비전’으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사람을 위하는 복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사진)은 인터뷰를 통해 무엇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복지 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어르신일자리 2배 확충, 5060세대 일자리 창출, 밀착형 보건의료서비스, 어르신 정서관리 등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대비에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또 ‘사람이 만들어가는 경제 서대문’을 구현하기 위해 4대 역세권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권역별 지구단위계획, 지역생활권계획, 도시환경정비사업계획에 문화, 관광, 의료, 상업 등 적절한 콘텐츠를 담아 내겠다고 말했다.문 구청장은 “비즈니스호텔과 대기업 본사, 고용·복지시설 유치, 소비특화거리 조성 등 지역경제의 견인차가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또 ‘사람이 모이는 문화교육 서대문’을 이루어 가기 위해 신촌 연세로를 활용해 문화창조 모델을 만들고 민관학 협력으로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겠다고 제시했다.이와 함께 ‘사람이 살고, 사람이 주인인 참여 서대문’을 만들기 위해 북가좌1동을 ‘동 마을복지모델 제1호점’으로 선정, 기존 행정과 복지에 마을공동체의 힘을 더하는 ‘새로운 마을복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문 구청장은 신촌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2015년 정책 목표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모두가 잘 사는 복지서대문’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신촌 상권 활성화, 연세로 보행자전용지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조경제와 혁신의 전진 기지 ▲문화 지식 관광 중심지 ▲차 없는 거리를 주요 콘셉트로 해 비즈니스호텔 유치, 창작놀이센터와 문화발전소 조성,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계획하고 있다.특히 신촌동은 지난해 말 서울시로부터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활력 넘치고 매력적인 신촌 재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웨딩문화 중심의 아현역세권 개발과 업무시설 중심의 서대문역세권 개발을 위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문 구청장은 “북아현웨딩타운 활성화를 위해 사업관리를 통합 지원할 비즈니스센터 구축방안을 검토, 주변 대학 학생들과 인적교류를 통해 관련 산업 혁신을 추구한다”며 “북아현가구거리 활성화를 위해서는 테마별 ‘리빙갤러리’ 조성을 검토하고 경관 관리를 통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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