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기념관이 건립 통해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 적극 추진 ...강북 미래 인재 양성 위한 꿈나무키움장학재단 사업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해는 강북구가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의 역점적 추진을 통해 명실공히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본격적으로 다지게 될 중요한 해입니다”박겸수 강북구청장(사진)은 인터뷰를 통해 북한산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곳곳에 산재해 있는 강북구를 역사와 문화, 관광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한다"며 "올해는 그 중 가장 핵심사업이라 할 수 있는 근현대사기념관이 건립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달 착공, 올해 안에 공사를 마치고 내년초 개관할 예정인 근현대사기념관은 북한산 자락 국립공원관리공단 수유분소 뒤편 4.19길에 연면적 897㎡, 지하 1,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6위 전시관, 역사체험관 등을 갖추어 이들의 유품, 유적, 도서 등 한국 근현대사 관련 자료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 시청각 및 도서자료전시실도 만들어 후세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등 살아있는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유동 청자가마터의 원형복원도 추진, 발굴지 주변에 전통가마 및 체험공간을 조성,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예술인촌 조성사업과 우이동 가족캠핑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합리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 구청장은 “특히 2016년 우이~신설선 지하경전철이 완공되면 북한산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향상돼 보다 많은 시민들이 북한산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열악한 재정여건 등에도 강북구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행정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핵심분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박 구청장은 “남다른 재능을 지녔음에도 여건상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발굴해 결실을 맺을 때까지 지원하는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도 전 구민의 관심 속에 구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 올해도 재능 있는 장학생을 계속 선발, 미래인재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이와 함께 미아사거리역 등 기존의 역사와 앞으로 들어설 지하경전철 역사들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했다.특히 올해 상업지역으로 확대된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강북5구역과 7구역에 들어설 주상복합시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구는 서울 동북부지역 뿐 아니라 경기 북부지역까지 아우르는 쇼핑과 문화?교육의 중심지로 새롭게 변화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박 구청장은 “내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중인 우이∼신설 지하경전철은 그 효과가 단지 교통개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강북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세권 개발을 통한 서울 동북부 자족거점도시 육성’ 프로젝트 및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과 맥을 함께 하는 구의 역점사업”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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