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신림동, 신원동 포함해 7개 동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내 아이의 꿈을 몰랐어요.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했지... 아이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진정으로 원하는 미래가 뭔지 이제 궁금해요”지난해 11월 관악구드림스타트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의 말이다. 참가자들은 가족 간 소통을 통한 따뜻한 선물이었다고 입을 모았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취약계층 가정의 12세 미만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드림스타트’의 대상지역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손을 잡고 운영하는 드림스타트는 아동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드림스타트 맞춤형 통합프로그램
현재 팀장을 포함한 전담공무원 3명과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 4명 총 7명으로 구성된 드림스타트는 2012년 프로그램실, 상담실, 북카페 등을 갖춘 사무실의 문을 열고 난곡지역 3개동(미성동, 난곡동, 난향동)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 지난해 신림동· 조원동까지 대상지를 늘렸고 올해에는 신림동과 신원동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특히 2018년까지 매년 1~2개동을 추가해 신림지역 전체를 드림스타트 대상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지역 내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와 욕구조사를 통해 그에 맞는 건강, 보육, 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신나는 댄스 스쿨’, ‘부모와 함께하는 바른 자세 교실’, ‘도자기 교실’, ‘가족사진 촬영’, ‘수·과학 레고교실’, ‘가정방문 독서코칭’, ‘신나는 놀이세상’ 등 22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밖에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자원을 연계한 ‘통합사례관리’도 진행한다. 아동의 양육환경, 발달연령 등을 고려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해 취약계층 가족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준다. 난향동 공영차고지 사무동 3층에 위치한 드림스타트의 세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gagu.dreamstar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드림스타트(☎ 879-6181~6)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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