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산 80kg당 4천226원·1ha당 26만 6천 원"[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쌀 변동 직불금 465억 원을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 설 명절 이전에 지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쌀 변동 직불금은 벼를 직접 재배한 농지와 농가를 대상으로 해당 연도 수확기(10월~다음해 1월) 쌀의 평균 가격이 목표 가격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에 지급하고 있다. 2014년산 변동 직불금은 수확기 전국 평균 쌀값이 80kg당 16만 6천198원으로 조사됨에 따라 목표 가격(18만 8천 원/kg)과 수확기 평균 쌀값(16만 6천198원)과의 차액의 85%에서 고정 직불금(1만 4천306원/80kg)을 차감한 차액 80kg당 4천226원, 1ha당 26만 6천 원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쌀 80kg당 2014년산 쌀 직불금 총액(고정+변동)은 1만 8천532원으로, 지난해(1만 4천286원)보다 4천246원이 늘었다. 쌀 80kg당 수입은 평균 쌀값 16만 6천198원과 고정 직불금 1만 4천306원, 변동 직불금 4천226원을 모두 합해 18만 4천730원으로, 목표 가격(18만 8천 원)의 98.3%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는 또 그동안 변동 직불금을 통상 3월께에 지급해왔으나, 쌀 값 하락으로 농촌 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예년보다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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