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오는 5일부터 지급준비율(지준율)을 19.5%로 기존보다 0.5%포인트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인민은행은 또 금융기관의 지급구조 조정 능력을 강화하고 소기업과 '3농'(三農:농민·농업·농촌)부문, 중요 수리공정 건설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소기업 대출을 취급하는 농촌지역 상업은행의 위안화 예금 지준율을 0.5%포인트, 농업발전은행 위안화 예금 지준율을 0.4%포인트 각각 내리기로 했다.지준율을 내리면 금융기관의 대출 여력이 커져 유동성 완화 효과가 나타난다. 인민은행은 성장 둔화세가 지속되자 유동성 지원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인민은행은 아울러 신중한 통화정책을 견지하면서 적정 유동성을 유지해 안정적인 경제 운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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